
보은향교(전교 김건식)는 지난 7월24일(목) 오전 11시, 한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정기 유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보은향교 임원을 비롯해 유도회 보은지부 임원, 관내 유림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실을 꽉 메워 성황을 이뤘다.
라대찬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개회선언, 성원보고, 국민의례, 대성전 배례, 윤리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건식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유교는 변해야 한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도 가장 낙후된 듯 하여 안타깝다”라며 “우리 보은 유림만이라도 현실에 부응하는 변화를 모색하고 유교의 미래번영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라고 주문했다.
이어 2008년도 예산결산서를 보고, 상정하고 이의 없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전임 유현수 감사의 작고로 결원이 된 감사는 구두호천으로 박세현(보은 서예협회 총무)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기타 토의사항에서는 향교에 부과된 종합 부동산세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고, 총회 후에는 한국회관 식당에서 삼계탕을 먹으며 환담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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