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삼산어린이집 2층에 보금자리 마련

베트남참전전우회 보은지회(회장 김장수, 이하 지회)가 오랜 숙원인 사무실을 열었다.
구 삼산어린이집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지회는 지난 21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서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나누었다.
김장수 회장은 “250명 회원의 오랜 숙원인 사무실을 열게 되어 기쁘고, 어려운 재정에도 관심을 가져준 보은군에 감사한다”며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이 우리나라 근대화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이제는 고령화되고 고엽제후유증 등으로 인해 건강이 많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회원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바랐다.
이향래 군수는 “사무실없이 고생하시던 전우회가 사무실을 열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전우회 친목과 단합을 위한 요람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의 희생이 국가발전에 기여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일로써,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군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향래 군수, 심광홍 군의장, 조영수 보은재향군인회장, 김기훈·구본선 군의원과 청주 등 인근지역 전우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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