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독도는 우리 땅이다'
상태바
보은군의회 '독도는 우리 땅이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7.25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206회 임시회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규탄 결의문 채택

보은군의회(의장 심광홍)가 최근 일본정부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교과서 해설서의 발표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며 재발방지 및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06회 임시회를 운영한 군의회는 군청 각 실과로부터 군정 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사업계획을 보고 받고 마지막날인 25일 본회의장에서 최상길 의원을 제안 설명자로 한 일본의 독도영유권 규탄 결의문을 채택한다.

군의회는 일본정부는 제국주의적 망상에 사로잡힌 독도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과 일본정부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독도관련 내용을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우리 국민에게 정중히 사죄하고 일본정부는 독도가 역사적, 법률적, 지리적 사실에 입각하여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즉각 인정하고 대한민국정부는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하여 전 방위적 대응으로 제국주의적 망상을 분쇄하고 독도에 대한 침탈행위를 영원히 종식시키라고 결의했다.

군의회는 이같은 결의를 다지기에 앞서 그동안 우리 정부는 동북아의 평화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개선을 위하여 역사왜곡 등 경거망동을 일삼는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하여 시시비비를 자제하여 왔지만 일본은 과거 제국주의적 역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우리의 영토에 대한 침탈 야욕과 역사왜곡 행위를 그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해설서의 독도 명기는 침탈과 탐욕을 정당화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침략과 전쟁을 가르치겠다는 행위로써 양국의 심각한 갈등과 분쟁을 야기하고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해칠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보은군의회는 독도에 대한 어떠한 침략과 도발행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려는 일본정부의 망동을 강력히 규탄하고 재발방지 및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대통령과 정부, 주한 일본대사 등에게 보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