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교류사업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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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교류사업 고민되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7.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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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영유권을 명기한 것과 관련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당장 다음달 중순 일본 청소년을 초청해야 하는 보은군이 고민에 빠졌다.

1993년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시(당시 다카오카 정이 이었으나 3년전 미야자키와 통합)와 결연한 보은군은 8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중학생과 인솔교사, 통역사, 관계 공무원 등 39명의 방문단을 초청해 군내 학생 집에 기거하는 홈스테이를 전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독도영유권 명기로 인해 교류사업을 지속할지, 중단할 지에 대해 다각도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에는 결연을 주선한 한일교류문화재단에도 교류사업에 대해 문의, 국제교류는 신뢰가 깨질 경우 회복이 어렵다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한편 보은군과 미야자키 시와는 결연으로 인해 지난해 속리산 단풍가요제 등에 미야자키 시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우호 방문하고 이향래 군수 등도 미야자키 시를 친선 방문하는 등 양국간 공무원, 청소년, 농민들의 교류사업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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