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들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지역주민들을 지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주)대광주철 고로작업반원들은 1600도의 고로와 하루종일 싸우며 땀을 흘리고 있다.
이 회사에 근무하는 김용현 반장은 “뜨거운 불과 함께 지내다 보니 여름과 겨울 잘 모르고 지내지만, 아무래도 여름철이 주물작업하기가 어렵다”며 “2만9천볼트의 전기를 이용해 약 1600도 정도의 열로 쇠를 녹이기 때문에 늘 땀에 젖어서 지낸다”면서 연신 흐르는 땀을 훔치는 모습이었다.
2001년 산외면 봉계리에 설립된 (주)대광주철 보은공장(공장장 김규식)은 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맨홀뚜껑, STEEL GRATING 등 주철을 생산하여 연간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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