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대청댐 주변 임야 매입에 나섰다.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올해 48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800ha 규모의 사유림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국유림관리소가 매입하는 임야는 산림경영이 가능한 대면적 사유림이 우선 대상이다

매입 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에서 평가한 금액을 산술 평균하여 결정한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대청댐 주변 사유림의 경우 산주들은 소유권만 갖고 있을 뿐 재산권 행사가 어려워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지만, 국가에서는 댐 주변 사유림의 수원함양 기능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여야 하는 실정”이라며 “댐 주변의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산림이나 국립공원구역, 관리가 어려운 오지에 위치한 산림 소유자들은 관심을 가져 볼 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 544-2665(보은국유림관리소)

류영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