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10시경 보은읍 모 암자에서 비구니 2명이 목을 매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승려의 아버지로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가 왔다는 연락을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 승려는 사고가 난 암자에 6년전에 왔으며, 암자의 허가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는 등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며 “유서가 발견된 점과 타살의 흔적이 없는 등에 비추어 자살로 추정되며, 담당검사의 지휘를 받아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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