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보은지부(지부장 배영도, 이하 환경연 보은지부)도 마침내 둥지를 마련했다.
국내 대표적인 NGO 중의 하나인 환경운동 연합이 작은 시골동네 보은에 기반을 갖추고 터를 연 것 자체가 사건일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보은읍 삼산리 김남수 한의원 옆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한 환경연 보은지부는 지난 3일 환경연 상임대표인 허원 서원대 교수와 김학성 대표, 그리고 우리지역에서 김기훈 군의회 의장, 이영복 도의원, 심광홍·고은자 의원, 우용식 군 환경산림과장, 이남수 보은신협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목사, 회원, 외지 환경운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현판을 다는 등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허원 대표는 “우리 조상들은 금수강산을 물려줬는데 현재의 자연환경 오염상태가 심각해 우리는 후손들에게 금수강산을 물려줄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환경친화적 보은을 만드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연보은지부는 60여명의 회원으로 지난해 11월 창립한 이후 태안 기름제거 봉사활동 및 촛불문화제 참가 등의 활동을 벌인바 있다.(회원 가입 문의 ☎ 011-462-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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