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의 가사도우미회(회장 노연호)가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취약농가인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사도우미 지원은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남보은농협에서는 가사도우미회를 조직해 18명이 1대1 자매결연으로 가사도우미지원을 신청한 18농가를 방문해 빨래와 청소, 밑반찬, 목욕, 병원모시고 가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가사도우미 지원대상은 65세이상 농촌 고령가구 중 단독 또는 부부가구(손자녀·장애인 동거 포함)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65세 미만 농가 중 사고발생으로 1개월이상 정상적인 가사활동이 어려운 농가 등이다.

또한 남보은농협 가사도우미회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사도우미 대상농가를 대상으로 130만원을 들여 의류 18점과 밑반찬, 빨래, 청소 도와주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노연호 회장은 “가사도우미 활동을 하면 활동실비로 1만원씩을 주고 있는데 그 것을 회비로 적립해 다시 봉사활동에 쓰고 있다” 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많지만 다 해 줄 수 가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남보은농협에서는 가사도우미 지원과 마찬가지로 취약농가인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농도우미 지원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10농가에 대해 사과적과와 모내기 등을 펼쳤다.

영농도우미 지원 대상은 농지소유규모 5만㎡미만 농가의 69세 이하 농업인으로서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해 영농활동이 곤란해 영농활동을 대신할 영농도우미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곽주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