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군민회 원로 초청 야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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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군민회 원로 초청 야유회 개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5.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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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어울리니 참 좋네요”
▲ 재경군민회(회장 임병옥) 회원 중 65세 이상 원로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야유회를 개최했다.

재경군민회(회장 임병옥) 회원 중 65세 이상 원로들을 대상으로 야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임병옥 회장의 전원 주택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의 일죽면에 마련한 야유회장에는 다들 원로라는 칭호를 듣기가 거북스런 젊은 원로들이 초청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더없이 좋은데다 기온까지 알맞았고 모처럼 탁한 공기의 서울하늘을 벗어난 이들은 모내기가 한창이고 가축 ‘똥’ 냄새가 폴폴 나는 한적한 시골이 꼭 고향의 냄새와 꼭 같아 코를 흠흠 거리며 맡았다.

잔디밭이 싱그러울 정도인 야유회장에서 회원들은 이웃 눈치볼 필요 없이 술잔을 기울이며 안부를 묻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콧소리를 내고 노래도 부르는 등 흥겨움이 넘쳤다.

떠들썩한 야외행사로 회원들은 도시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원로 회원들은 얌치 불구하고, 체면을 내다버리고 후배들이 손을 이끄는 대로 춤도 추는 등 모처럼 친구, 동생 등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있는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이날 한 상 푸짐하게 차려 내놓은 음식은 군민회 여성회원들이 며칠 전부터 신경 써서 만든 것이었다. 고추장떡에 고향 보은에서 공수해온 순대, 시래기를 넣은 국 등 음식은 원로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매년 자비로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임병옥 회장 등은 원로 회원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건강을 기원했고 이창호 전 군민회장과 이재수 회장 등이 답사를 하고 황귀선 시인은 매년 원로초청 야유회 행사를 주관해주고 있는 임병옥 회장 등에 대한 고마움을 시로 풀어냈다.

또 임병옥 회장의 전원주택 정원에 원로 회원들이 기증한 나무를 심었다..

한편 이날 본사 횡선해 사장도 참석해 회원들에게 친환경 쌀을 선물로 제공하고 옥천 출신인 대한전문건설협회 박덕흠 회장도 참석해 수건을 기증하고 재경군민회원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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