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속에 묻힌 진주를 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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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에 묻힌 진주를 캐자
  • 보은신문
  • 승인 2008.05.0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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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 녹색농촌체험마을 선정 앞두고 주민 회의

지난 1일 보은읍 종곡리 북실마을 마을회관에서는 오후 3시, 지역 주민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녹색녹촌체험마을 선정을 앞두고 주민들이 어떻게 협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종곡리 김교호 이장은 “관계자들을 통해 우리 마을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라며 “녹색농촌체험마을 선정에 앞서 주민들과 함께 어떻게 마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김 이장은 “녹색농촌체험마을 선정에 따라 체험관이 건립되고 이와 연계해 농촌문화체험을 위한 종곡권 개발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민들도 모두 마을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보은읍 종곡리는 600여년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으로 모현암에 묻힌 대곡정신을 비롯해 많은 인재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청주 백제전시유물관 강민식씨의 말에 의하면 “보은읍 종곡마을처럼 훌륭한 문화유산이 많은 곳을 찾아 보기 힘들다”라고 했다.

보은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속리산과 삼년산성, 동학공원과 함께 많은 문화유산이 숨쉬는 종곡리의 진주를 캐내야 할 것이다.

이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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