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스물여덟번째를 맞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군장애인연합회(회장 장지석)가 주최하고 보은군, 보은군의회, 보은경찰서, 보은교육청, 보은군자원봉사센터, 보은군곰두리봉사회, 보은부녀적십자봉사회, 보은군장애인후원회 등 8개 기관 및 사회봉사단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800여명이 넘는 장애우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의 모범을 보인 김영순(속리산면 도화리)씨가 군수 표창을 받는 등 9명의 장애우 및 봉사원들이 표창을 받았으며, 2명의 장애우 자녀가 장학금을 받았다.
장지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것에 대해 너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합회 임원진과 함께 더욱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보은읍 풍물단의 풍물공연과 보건소 주간재활팀의 스포츠 댄스,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신길수 청주열린문화, 충북문화포럼 대표의 장애인 의식개선 특별 강좌와 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의 장기 및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의 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군수 표창 △김영순(속리산면 도화리) △임춘자(삼승면 선곡리) △남칭희(보은읍 학림리) ▲국회부의장 표창 △임원빈(회남면 신곡리) ▲경찰서장 표창 △박순자(보은읍 이평리) ▲교육장 표창 △천성혁(보은읍 교사리) ▲연합회장 표창 △성덕환(탄부면 상장리) △김주형(수한면 소계리) ▲곰두리회장 표창 △유길수(삼승면 상가리) ▲장학금 △이정란(보은여고 2) △이미선(보은여중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