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집배원’ 길만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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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마니집배원’ 길만영 씨
  • 보은신문
  • 승인 2008.04.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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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감동 집배원으로 선발돼

직접 채취한 산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며 선행을 베풀어 ‘심마니집배원’이란 별명이 붙여진 보은우체국 집배원 길만영 씨가 ‘2007년 고객감동집배원’을 선발한 결과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통의 우편물이라도 소중히 배달하려고 노력하는 길 집배원은 1992년부터 우체국에 몸담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공과금납부, 농약심부름, 고장난 수도고쳐주기 등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번에 고객감동집배원으로 선발됐다.

그는 노인요양시설인 ‘성암안식원’의 우편물배달시 거동이 불편하고 침울한 노인들에게 말동무가 되어주고, 박봉을 털어 계란, 우유, 커피, 화장지를 함께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흰지팡이의 날’행사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휴일에는 산이나 언덕에 올라 몸에 좋다는 약초나 열매를 채취해 몸이 좋지 않은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선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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