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보은읍 삼산리 141번지에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소장 박윤수, 이하 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향래 군수와 김기훈 군의장이 참석해 축하를 했으며, 도지사를 대신해 최정옥 충북도 여성정책과장이 참석해 도지사의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웃 지역에서 같은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고은영 청주지원센터소장, 전만길 옥천지원센터소장이 참석하여 첫 걸음을 내딛는 센터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윤수 지원센터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시기로, 오늘이 그 초석을 다지는 자리이다”며,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보은군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센터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직업소양, 다문화가정 자녀지원, 한국문화 및 교양, 행복한 가정꾸리기 상담, 공동체 활동, 방문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은 이민여성의 수준을 고려하여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구분하여 시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준비했다.
지난 1년동안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온누리센터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어렵게 운영을 해왔다.
다행히 이번에 국가로부터 센터 인증을 받게 되면서 운영비 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다소 해결되었고 현재 보은군에 살고 있는 150여명에 달하는 결혼이민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보다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문의 보은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 544-5422, 1577-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