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의 얼음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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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산의 얼음 꽃
  • 보은신문
  • 승인 2008.02.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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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선 시인
하늘도 하얗고 땅도 하얗고
산천초목이 하얀것은
누구의 마음을 사로잡는 꿈의
낙원입니까

눈 빛 얼음 빛 서리 빛이
금빛 은빛 옥빛 으로 너울거림은
누구의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빛의 향연입니까

구병산 천지를 장식한
설화(雪花) 빙화 (氷花) 상화(霜花)는
누가 읊어 놓은 시의 조각입니까

빙산 설산 서리산
얼음 꽃 눈 꽃 서리 꽃
눈부셔 눈시려 오! 눈 시려

화공이 그려놓은 만물상이 저러할까
전령의 천사들이 전해 온 하늘의 소식이 저러할까

그리다 승천한 어느 영혼의 눈물이 흘러내리다
겨울 혹한에 얼어붙어 빙벽의 가슴에 꽃으로 핀 듯
심오하고 영롱하다 신이 빚은 영혼의 꽃

그리움과 기다림 사랑과 믿음 꿈과 낭만의 연인들
숨겼던 마음이 만발한 듯
신비의 꽃 환상의 꽃이여

황귀선 시인
·탄부 장암2리 출신
·모닝글로리 부사장 역임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이육사 문학상 제 3회 본상
·세월이 지나간 보은의 찬가 시비 속리산 건립
·시집으로 '사랑에는 쉼표가 없습니다'가 '사랑은 아파하는 것만치 사랑하는 것이다' 어쩌란 말이요’, ‘세상에서 햇님에게’, ‘보청천’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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