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노출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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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노출위험 커
  • 보은신문
  • 승인 2008.02.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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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위한 토시와 기피제 착용 부탁

보건소가 쯔쯔가무시증 집중예방관리사업을 위해 지난 1월에 집중관리지역을 대상으로 63명에 대해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농업인 43명, 기타직업이 20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이중 농업인은 43명은 최근 3년간 19명이 쯔쯔가무시증에 걸려 발생확률이 44%로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직업의 경우 20명중 6명이 질병에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린 사람의 감염경로는 3명을 제외한 22명인 88%가 논, 밭, 과수원 등에서 농사일과 관련된 행위로 질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직업군에 종사자도 6명중에 3명인 50%가 농촌 일손돕기 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을 앓을 경우 20%인 5명은 1주일이내 회복이 되었으며, 80%인 20명이 7일이상의 치료를 받았으며, 최장 21일까지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에 걸려 후유증이 아직 존재하는 사람이 2명으로 나타나 일부는 후유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기별로 보면 2006년과 2007년에는 가을철 농번기인 10월과 11월에 모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는 기피제의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57%에 달하고 있어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지난 2006년에 29명이 발생하자 지난해에는 장안면을 비롯한 7개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기피제와 예방법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여 28%가 감소한 2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소의 가을철발열성질환에 대한 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가을철발열성질환의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해 질병감염환자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농민들의 야외활동 시에는 토시와 기피제를 착용하여 질병으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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