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총회에서 실시한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는 현 이사장인 서병수(74)시가 당선됐다.
지난 25일 총 5천177명 회원 중 2천31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사장 선거에서 서병수 현이사장과 고정식 현 감사가 대결 이중 서병수 현 이사장이 1천486표 득표로 513표를 얻는데 그친 고정식 후보를 따돌렸다.
서병수 이사장은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제공한 회원들에게 고맙고 또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내실있는 경영으로 금고 사업 성장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8년간 금고 운영 책임을 맡아 6만인구 때 220억원 자산을 인수받았는데 인구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금고 자산은 469억원으로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많이 발생시키는 등 소신껏 일해 금고를 성장시켰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경쟁을 했던 고 후보에게는 자식과 친구로 자식같은 사람인데 뜻을 이루지 못한 점을 마음으로 위로한다며 격려의 말도 이어갔다.
자전가를 생활화하고 하루 1시간 이상 걷기 등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서 이사장은 선거시 내건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산초등학교와 보은중학교, 보은농고를 졸업했으며 동광초등학교·보은여중고·보은상고·보은고 육성회장, 새마을금고 연합회 군지회 사무국장, 보은군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보은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보은군 건강보험 운영위원장, 보은·옥천·영동 이사장 협의회장을 지냈다.
1999년 9월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직무대행을 거쳐 2000년 2월 무투표 이사장에 선임된 이후 2004년 2월에도 무투표 이사장에 선임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