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썰매 장을 보기가 힘들다. 썰매를 타는 어린이들도 발견하기가 힘들다. 옛날 눈 쌓인 골목길에서 ‘비료 포대’ 썰매를 타기도 했고, 얼음이 살짝 언 도랑에서 썰매를 타다 물에 빠지기도 했던 모습은 구경할 수도 없다. 속리초등학교(교장 김태수)와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조세형)와 학부모가 함께 장안면 개안리 논에 썰매 장을 조성하고 학교와 학부모들이 썰매 20개를 제작해 학교에 확보해 놓고 아이들이 썰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엄태봉(45, 봉비)씨가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썰매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