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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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향
  • 보은신문
  • 승인 2008.01.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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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희 준(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3학년)

저는 현재 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신희준입니다. 보은읍 삼산리에서 태어났고 초·중·고를 모두 보은에서 나온 토박이입니다. 대전과 같은 큰 도시에 살다보면 고향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납니다. 공기도 맑고 물도 깨끗하며 사람들도 정겨우며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향을 생각하면 전 항상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대전에 있다가도 가끔 보은에 갈 때면 긴장감이 사라지고 포근하며 훈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타지 생활이 고향에 관한 향수를 많이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 고향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현재 보은은 옛 과거에 비하면 인구가 많이 줄어 규모는 작아졌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 근래 몇 년 동안 보은은 만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읍내에 큰 마트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이평리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고 보은군 주관으로 많은 행사와 대회가 열리면서 보은을 홍보하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바이오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구가 늘어나면 규모가 커질 것이고 바야흐로 여러 문화 혜택들도 늘어나 군민들의 삶의 질을 좀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보은의 발전은 진행형이며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보은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루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보은이라는 곳을 홍보하는 것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며 여러 지역의 학생들을 만났지만 보은이라는 지명에 관하여 많이들 모르는 것 같습니다. 속리산을 알려주면 알까 보은이라는 곳은 매우 생소한 곳으로 들린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보은이라는 곳이 많은 홍보가 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은은 관광지로 매우 유명한 곳이 될 수 있는 여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까운 곳에 속리산이 있고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보은집회가 이루어진 곳으로 유서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실로 제가 보은에 살면서도 동학농민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지 못했고 그와 관련된 유적이나 유물에 관한 내용도 매우 생소합니다. 이와 같이 보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여러 사항을 그냥 묻혀두기에는 매우 아깝고 안타깝습니다. 이를 살린다면 보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은이라는 제 고향은 저에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추억들과 현재의 이러한 혜택까지 많은 것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가 어리고 많은 부분을 모르는 지라 고향이 준 부분들에 대한 감사는 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발전중이며 많은 발전을 하여 커서 내 고향 보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들 때면 떠오르는 고향을 이 글을 통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금 같은 이 마음을 잊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고 또한 고향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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