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현 이사장 대 고정식 현 감사 대결,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보은 새마을 금고 이사장 선거가 오는 25일 서병수(74) 현 이사장과 고정식(47) 현 감사가 등록한 가운데 보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된다. 노장 대 소장의 대결 구도인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경력과 연륜의 노련미를 앞세운 서병수 현 이사장과 젊음의 패기와 정열을 무기로 한 고정식 현 감사간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까 군민들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보은새마을금고 정회원 5300여명 가운데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은 5천177명이다 각 후보자별 학력, 경력 및 공약을 살펴본다.
▲ 서병수 후보
삼산초등학교와 보은중학교, 보은농고를 졸업했으며 동광초등학교·보은여중고·보은상고 ·보은고 육성회장, 새마을금고 연합회 군지회 사무국장, 보은군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보은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보은군 건강보험 운영위원장, 보은·옥천·영동 이사장 협의회장을 지냈다.
1999년 9월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직무대행을 거쳐 2000년 2월 무투표 이사장에 선임된 이후 2004년 2월에도 무투표 이사장에 선임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병수 후보는 그동안 비상근으로 근무하다 2006년부터 상근으로 근무하며 많은 자산성장과 2007년 결산에서 9억원이 넘는 당기 순이익을 창출해냈는데 이는 회원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실있는 금고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군민의 회원화와 회원에게 재산 증식 및 감동을 주고 신뢰받는 임직원을 양성해 노후보장 서비스 개발 및 공정한 관리와 투명한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유류 지원 및 지역행사 후원금 지원,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지원, 장학생 선발 학비 지원을 통한 회원의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주부산악회를 운영해 여성 회원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우수회원을 위한 송금 및 수표 수수료 인하, 농촌을 위한 봉사대 및 자매결연을 통해 함께 하는 금고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 고정식 후보
삼산초등학교와 보은중학교, 보은고등학교, 조선 이공대학을 졸업했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보은새마을금고 감사를 맡고 있다.
보은 청년회의소 회장, 연송적십자 봉사회장, 보은문화원 이사, 재향군인회 이사, 직장 새마을회 사무국장, 보은군 체육회 경기이사, 보은군 자녀교육발전협의회장, 청주 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을 지냈다.
고정식 후보는 10여년간 금고 감사직을 수행하면서 금고의 경영적 장단점을 끝없이 지적해 매년 큰 폭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언제나 진솔한 마을과 정직한 행동, 다정한 이웃으로 보은 새마을금고가 전국 제일의 일등 금고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경영안정을 위해 여·수신, 공제사업 활성화로 연 7%이상의 성장을 일구고 회원의 자산보장을 위해 책임 준비금을 적립할 것이며 출향인을 통해 내고향 통장 갖기 운동을 통해 자산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결혼해도 그만두지 않는 좋은 직장을 만들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직원을 전문 경영인으로 육성하고 회원 애경사시 늘 함께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여성회원의 취미생활을 위해 각종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경로당에 연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회원자녀에 대한 장학사업도 확대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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