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지면평가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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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지면평가위원회 개최
  • 송진선
  • 승인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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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7년 12월 21일
    오전10시
○장소 : 본사 회의실
○참석 위원 : 구용섭, 이문섭

11월30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지면평가위원회는 위원들의 사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고 지난 21일 한꺼번에 개최하는 것으로 했다.

이날 11월 발행분과 12월에 발행된 신문을 포함했으며 한해를 결산하며 신문에서 더욱 노력해주길 바라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연말이어서 5명의 위원 중 2명만 참석했다. 구용섭 위원은 양이 문제냐, 질이 문제지 하며 많이 참석했다고 위원회가 성황을 이뤘다고 할 수도 없고 적게 참석했다고 성황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없다며 2명이 참석했어도 내용이 풍부하고 질적으로 우수하게 평가회의를 하면 된 것 아니냐고 말해 본사 직원들을 안심시켰다.

▲이문섭 위원 : 보은은 농업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농업소득의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농업 군이기 때문에 농업, 농민에 대한 기사는 신중해야 하고 또 발전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현재 많은 기사를 농업기술센터가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농업인 단체 소식을 전달해주는데 그치고 있다.

그 기사는 단체가 속한 사람들만 관심을 기울이지 나머지 독자들은 제목만 보고 지나치는 식상한 기사가 되고 만다.

기자가 발로 뛰어서 새로운 소득작목을 재배하는 사람이나, 적은 농토이지만 농사를 잘 지어 고소득을 올리는 사람, 또 모범적인 영농단체, 작목반 등을 발굴해 보도한다는 독자들에게 읽을 거리를 제공해 주고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본다.

각 읍면 산업담당 부서에서는 지역농업, 선도농가의 실정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

또 지난 12월14일 863호에는 대추가 청와대에 진상된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보은에는 대추 뿐만 아니라 사과 밤고구마 등 고품질 농산물이 많다.

대추가 청와대에 납품된다는 기사에 그치지 말고 사과와 밤고구마 등 다른 고품질 황토농산물도 청와대에 진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후속기사가 함께 나왔으며 기사가 더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 고속도로가 개통됐으니까 개통이 됐다는 기사에 그치지 말고 IC부근에 농특산물 홍보나 지역명소를 소개해 관광객,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군의 노력을 요구하는 기사가 이어져야 한다.

▲구용섭 위원 : 우선 의정비 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보은신문의 역할이 크게 돋보였다. 의정비 인상 관련 기사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지속적으로 보도해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군의회를 지켜보게 만들었다.

11월에 5차례, 12월에 3차례 총 8차례 걸쳐 행자부의 의정비 인하권고까지 후속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의정비 인상관련 보도는 훌륭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또한 11월2일자의 우리 지역 단풍명소 소개는 새로운 지역을 소개함으로써 우리지역에도 이런 명소가 있나 생각하게 만들었고 사진자료 제공도 좋아 지면이 돋보였다.

12월 분은 고속도로 개통과 관련해 양면성을 비교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는데 중요한 점이 잘 부각됐다고 생각한다.

부족했다면 장은수 시인이 기고한 고속도로 보은 표시 문제를 오피니언란에 게재한 것에 그치지 말고 이를 기자적 시각으로 재 취재해서 이를 시정하도록 하는 등 공론화 하는 시도가 없었던 게 아쉬웠다.

보은군에서는 고속도로에 보은이란 글자가 있고 없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보은 자를 넣는 것만으로도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보은을 인식시키는 것이므로 우리는 100년 대계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일 수 있다.

한해를 결산해본다면 지면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기사를 분석해보면 기자가 한 명이라는 취약점은 있지만 1회성 기사보다는 그 때 그 때 사안별 주제를 발굴해 기획, 보도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새해에는 농민군수가 들어섰고 농업적 마인드가 풍부하니까 취약한 농업분야 기사를 많이 다루길 희망한다.

예를 들면 농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 1차 생산에서 가공, 식품, 관광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사를 적극 발굴해 농업군인 보은군이 잘사는 지역으로 발전하는데 신문이 일조하길 기대한다.

이날 지면평가위원회에서 지적된 농업관련 기사의 행사 위주, 기술센터 제공 자료 위주가 아닌 선도농업인, 작목반 등 발굴 기사 보도에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또 고속도로 이정표에 보은이 표기되지 않은 문제점에 대해서도 직접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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