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노레일(주) 129억 투자, 2009년 하반기 운행 계획
속리산 국립공원에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될 전망이다.이향래 보은군수와 한국모노레일(주) 대표 황모영씨는 지난 17일 속리산 모노레일 설치 민간 협약식을 가졌다.
속리산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 앞 잔디광장과 법주사 수정교를 잇는 1.1㎞ 구간에 129억 원을 투자해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것으로 보은군이 민간투자자를 공모해 한국모노레일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이뤄졌다.
한국 모노레일(주)는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2008년도에 속리산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위한 공원관리계획 변경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09년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 호텔과 법주사간 모노레일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는 20년 간 운행해 투자비를 회수 한 후 보은군에 기부채납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개통된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위락시설이 취약한데다 문장대와 천황봉을 등산하는 등산객들이 지루함을 느끼는 구간을 운행하게 돼 속리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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