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질주한 이기용(62) 당선자는 전체 투표인 70만2천475표 중 41만709표(60.25%)를 얻어 27만932표(39.74%)를 얻은 박노성(61) 후보를 13만9천777표 차로 제쳤다.
제 14대 충북도교육감에 이기용(62)현 교육감이 당선된 가운데 보은에서도 56.1%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박노성 후보는 보은 교육장을 지내 보은에서 약진을 기대했으나 41.1%를 얻는데 그치고 말았다. (▶ 표 2면 보도)
처음 주민 직선세로 실시된 교육감 선거는 주민들에게 홍보가 미흡해 후보자 홍보하기에도 바쁜 선거운동원들이 왜 우리가 교육감선거까지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유권자들에게 선거홍보까지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지난 19일 보은읍 제5투표구에서는 한 선거인이 교육감은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사태까지 빚기도 했다.
진천 출신인 이기용 교육감 당선자는 1972년 괴산 연풍중학교를 시작으로 청주농고와 청주중앙여고 교사를 지냈으며 1984년 보은농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바 있고 2003년 괴산 교육청 교육장을 지내다 2005년 제 13대 충청북도 교육감 보궐선거에 당선, 13대 교육감직을 수행했다.
그리고 이번 14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됨으로써 2010년 전국 지방 동시선거 때까지 2년 6개월여 동안 도교육감직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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