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권씨는 1982년 보은장학회 설립 때에 현재 장학회 사무실 및 상가를 기증하여 오늘의 보은장학회가 있게 한 고인이 되신 의성(義聲) 김재걸(金在傑)옹의 장남.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아 1996년부터 보은장학회의 이사로 취임하여 지금까지 10여간 매년 장학기금을 후원하고 있는 서울케이블 김용권 대표는 “누군가 고향을 사랑한다면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최선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됩니다.” 라고 심경을 토로하면서 부친이나 자신이 고향 사랑과 장학회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못했음을 오히려 아쉬워했다.
고향은 나에게 항상 마음의 안식처라고 하면서 이러한 고향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고향 인재가 많이 배출되었으면 더 이상의 바람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힘이 다 할 때까지 고향과 장학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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