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진상품 보은대추 새해 청와대에 진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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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진상품 보은대추 새해 청와대에 진상된다
  • 보은신문
  • 승인 200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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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한 보은대추가 이번에는 대통령 새해 선물에 선정돼 청와대에 진상된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청와대 이 모 국장이 보은군을 직접 방문해 이번 새해선물에 보은대추를 선정했다며 총 4.5톤 6천만원 상당의 대추 납품을 주문했다.

지난해에도 보은대추가 청와대 선물로 선정될 뻔했다가 탈락한 후 그동안 보은군은 청와대 진상을 위해 지난해 생대추를 상납(?)하고 올해도 선물로 보내는 등 특별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청와대는 전국에서 대추를 수집해 당도 뿐만 아니라 과육 등 품질을 비교하는 등 철처한 검증 끝에 보은대추를 이번에 새해 선물에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특히 보은 생대추를 맛보고 당도가 높고 맛있다며 칭찬이 자자했던 것으로 전했다.

한편 보은군은 올해 347㏊에서 총 472여톤을 생산해 이중 200여톤을 생대추로 판매해 건대추량이 270여톤인데 이중 기존 유통망을 통해 농가에서 상당량을 판매했다.

군은 아직 건대추를 판매하지 않은 농가를 중심으로 품질이 우수한 건대추를 수집해 우수한 품질만 선별해 청와대에 진상할 계획이다.

정동만 농축산과장은 이번 보은대추의 청와대 진상은 과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보은대추의 품질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것이라며 가장 좋은 품질을 진상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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