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사내 재해위험지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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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사내 재해위험지구 정비
  • 보은신문
  • 승인 2007.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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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34억원 투자, 우수관로 설치 등 재해위험 해소
여름철 장마 기 범람 위험 때문에 가슴을 졸이며 생활했던 속리산 면 사내1리와 사내5리 주민들이 이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보은군은 배수 불량으로 가옥 침수와 인명피해가 잦아 2006년 속리산면 사내재해위험지구에 34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정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2008년 보상비 1억5천만원과 공사비 3억5천만원을 확보해 우수관로 1.4㎞, 배수문, 맨홀, 교량 등을 설치해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경우 유수를 하류지역으로 유도해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사내리가 관광지역임을 감안해 거리미관을 저해하지 않고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시공이 간편한 PC암거를 설치하여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 기간 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우기 전 암거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검토와 민원해결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사업계획부터 사업완료시까지 주민들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준공 후에는 재해위험지구를 공원개념으로 조성하여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공법을 적용 거리미관 자연 친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내 재해위험지구에는 현재 146세대 315명이 살고 있으며 1990년 이후 두 차례 주택침수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어 2006년 4.25㏊를 침수위험지구로 지정해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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