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자 보은 한우의 힘, 복지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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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자 보은 한우의 힘, 복지관 아자!
  • 보은신문
  • 승인 2007.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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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개인전 1위, 단체전 2위 등 6개 메달 획득하며 선전
■ 제3회 충북장애인재활체육 탁구대회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충북장애인재활체육 탁구대회에서 우리군 선수단이 여자개인전 1위와 여자복식 1위를 차지하는 등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지난 13일 청주시 공두리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충북 장애인재활체육 탁구대회에는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충북곰두리체육관, 음성군장애인복지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아름마을, 충북재활원 등 모두 7개 기관에서 선수 90명, 참관인원 50명, 경기 운영요원 40명,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지체, 뇌병변, 지적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구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우리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13명의 선수와 5명의 응원단, 3명의 지도교사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모든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보은선수단의 활약은 대단했다. 우리 선수들의 점수판이 넘어갈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단연 보은 복지관 응원단이 체육관 분위기를 압도했다.

여기, 저기서 보은 선수들의 승전보가 들려오자 보은선수단은 더욱 힘을 얻어 여자 개인전에서 어윤정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김정은 선수는 2위를 차지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보은복지관에서 차지했다. 이어진 여자복식 부문에서도 김정은·어윤정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선수단에 이어 남자선수단도 선전하며 남자 개인전에서 전석준 선수가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복식 부문에서도 전석준·김정훈 조가 2위를 차지했다.

전석준, 김정훈, 손영진, 양장연, 이용희 선수 등 모두 5명이 선수로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우리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선수단은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보은선수단이 선전하자 우리고장에서 참가한 응원단이 상대 선수도 함께 응원해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며 “이 짜릿한 승리의 순간은 보은 복지관 탁구선수단의 최고의 날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로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날이 있기까지 지도해주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차례씩 황진영(남), 이미자(여)씨 등 두명의 탁구자원봉사 강사의 지도로 탁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담당인 허윤옥 사회복지사는 탁구교실에 불참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 탁구교실 참여율을 높이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이순희 관장과 김은경 팀장, 황진영 탁구교실 강사가 함께 참가했다.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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