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 위한 설문조사결과
내년도 예산편성에 군민들은 문화·관광·체육분야와 농업·농촌분야에 대한 중점 투자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보은군이 9월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군 홈페이지와 민원실, 각 읍·면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214명이 응한 결과다.
응답자 214명 가운데 △18.7%인 40명이 문화·관광·체육분야에 중점 투자를 희망했고 △농업·농촌분야 17.3%(37명) △지역사회개발분야 16.8%(36명) △사회복지분야 15.9%(34명) △경제개발분야 14%(30명) △교통분야 9.3%(20명) △환경분야 6.1%(13명) △기타 1.9%(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농촌마을 정비를 꼽았는데 응답자 162명 가운데 25.3%(41명)가 응답했으며, 그 다음 소도읍 육성, 오지종합개발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정주권 개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보청천 저수지 생태공원, 연꽃단지 조성 등도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꼽았다.
군민들은 문화적 공간의 확대, 대중교통체계와 주차공간의 개선, 전문의료시설 및 교육시설의 부족 등을 개선할 것으로 꼽으며 읍내 교통혼잡 대책 마련, 이평교 보수, 먹는 물 수질개선을 위한 노후시설 교체,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의 연장운영 등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농민 수익증대를 위한 대책마련, 테마파크 조성으로 수익창출, 구병산 관광단지 조성, 인구유입 대책 마련, 쓰레기 분리수거 이행, 보은장날 시장 내 차량 통행 금지 등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주민의견 결과를 사업추진 부서에 통보하고 향후 사업추진 및 예산편성 요구 등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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