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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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일 할 수 있어요”
  • 보은신문
  • 승인 2007.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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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희망공간, 원너머공동작업장 ‘희망가꿈터’ 개장
우리 고장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일 할 수 있는 ‘희망 공간’이 마련됐다.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는 지난 5일, 수한면 병원리에 위치한 노인·장애인 공동작업장에서 ‘희망가꿈터’ 축복식을 열었다.

이날 축복식에는 김상수 청주교구 사회복지국장, 장병철 보은성당 신부, 곽동수 수한면장, 김정숙 사회복지과장, 이달권·박범출 군의원 등이 참가해 ‘희망가꿈터’ 개장을 축하했다.

이순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너머 공동작업장 ‘희망가꿈터’는 참여자인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일하는 기쁨을 알고, 여가 시간 활용 및 경제적 이익을 통해 보다 즐거운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희망가꿈터가 참여하는 모든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새로운 희망을 정성스럽게, 예쁘게 가꾸어 나갈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가꿈터’는 박세용, 이진화 부부가 수한면 병원리 원너머마을 옛 면사무소 자리에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작업장으로 기증,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현재 이 작업장에는 장애인 1명과 어르신 10명 등 모두 11명이 일하고 있으며 고추다듬기와 테이프 분리 작업 등 단순노동 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및 어르신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근무를 통해 월 10만원에서 20만원(일 한 만큼의 임금 지급)의 수익을 얻게 된다.     

류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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