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발표 -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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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발표 - 외롭고 쓸쓸한 어르신들을 위해
  • 보은신문
  • 승인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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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윤정희
안녕하십니까? 산외면 가고리에 살고 있는 윤정희입니다. 이렇게 부족하고 못난 제가 이 좋은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쓸모없는 칠순 노인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노노케어 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비를 맞으며 산외면 봉계리로 처음 방문했을 때 경계하고, 냉랭하게 대했던 그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7개월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 버렸네요.

짧은 세월 동안 서로 정이 들고 안 보면 보고 싶어지고 궁금해 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좀 더 잘해 드릴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설거지를 하고, 집안 청소를 하고, 우체국에 택배 부치는 일, 커텐을 맞추어 달아드리는 일, 회관 청소 한 일, 고추 말뚝 줄 매기, 카페트 세탁 등등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길 진심으로 바라며 활동했습니다.

방문하는 가정의 모든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정말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외롭고 쓸쓸해 하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두서없이 말씀드렸습니다.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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