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행정구역명칭변경에 따른 축하행사 열려
속리산면·장안면·회인면(사진 위에서 부터)이 새로운 행정구역명칭 변경에 따른 표지석 제막식을 갖고 자축연을 성대하게 가졌다. 본사에서 처음 문제를 제기하며 면 명칭 변경 안을 공식화했던 내속리면과 외속리면, 회북면이 각각 속리산면과 장안면, 회인면으로 새롭게 태어났다.10월1일 소원대로 이름을 얻은 주민들은 면명칭 변경 표지석 제막식을 갖고 자축연을 성대하게 갖는 등 축하분위기가 계속됐다.
장안면으로 명칭 변경 표지석 제막을 위해 이장협의회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나섰는가 하면 속리산면은 이장들이 수당을 반납하는 희생까지 무릅쓰고 표지석을 세웠다.
일제시대 회북면으로 이름을 빼앗겼던 회인면 주민들은 이장협의회와 새마을 남여 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화보은공장과 대청댐관리단의 후원으로 성대한 자축연을 개최했다.
농직물 수확으로 바쁜 영농기임에도 많은 주민들이 축하연에 나온 것으로 볼 때 주민들의 염원이 어느 정도인가 가늠할 수 있을 정도.
이번 3개 면의 명칭 변경은 당초 2005년 본사에서 지역현실과 부합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으로 면의 이름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당시 3개 면 주민들과 자리를 같이해 면 명칭 변경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내속리면(內俗離面)→속리산면(俗離山面), 장안면(帳安面)→장안면(長安面), 회북면(懷北面)→회인면(懷仁面)으로 개칭됐고 마을 이름도 속리산면의 대목리→도화리(桃花里), 장안면의 하개리→개안리(開安里), 산외면의 산대리(山大里) →산대리(山垈里)로 개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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