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사랑 속리축전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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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사랑 속리축전 팡파르
  • 송진선
  • 승인 2007.10.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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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을 갈아입고 다양한 볼거리로 주민 관광객 발길 잡아
새 옷으로 갈아입은 대추사랑 속리축전으로 보은군이 축제의 열기 속에 빠졌다.

올해로 꼭 30살을 먹은 속리축전은 대추사랑이란 이름으로 지난 3일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서 팡파르를 올린 가운데 속리산면과 장안면, 탄부면에서 축전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대추를 비롯한 농산물과 관광을 매개로 메뚜기 잡기, 대추다기 등 체험행사는 물론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축제에 참여하려는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고 개막식에서는 기념식 후 법주사 사진 촬영대회 시상과 해바라기 사진 콘테스트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식후 가진 서울퓨전현악오케스트라공연과 도깨비 난타공연, 풍물놀이 한마당, 품바공연, 향토음식경연대회, 개막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향토음식 경연대회장에는 좀처럼 먹기 힘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또 주민들이 시식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돼 그 어느 행사장 보다 붐볐다.

참가한 12개 업소가 제공한 음식만으로도 저녁 요기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며 주민들은 입맛을 다셨다.

이어 저녁시간에는 가진 개막 축하공연으로 가진 퓨전 국악공연이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출연 연예인들의 팬 사인회도 열렸으며 밤하늘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축제의 밤을 달궜다.

문화예술화관 지하 전시실에서 서예 및 수석전시회가 막을 올린 둘째 날은 보은군민위안잔치, 이동노래방, 라이브콘서트가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5일에는 속리산 신혼여행사진콘테스트, 대추부부사랑 퀴즈선발대회, 어린이사생대회, 양봉인의 밤 행사가 열리며, 6일에는 속리산단풍가요제, 대추따기와 메뚜기잡기 체험행사가 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속리산등반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전에서는 일반 행사와 함께 친환경농업 관련 사진전, 대추유물전시, 한국 전통장류 전시 등 전시행사와 메일 무대인 뱃들공원 주변에 정크아트 조형물가 허수아비 등이 설치돼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행사장을 찾은 지역민 및 관광객 등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특산품교환권을 제작하여 판매, 축제현장에서 사용하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쿠폰을 5매 이상 구입한 외지 관광객에게는 5매당 보은생대추 1㎏을 기념품으로 제공, 보은대추의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7일까지 제30회 대추사랑 속리축전 행사가 열리고 있는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과 속리산면, 장안면, 탄부면을 찾으면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며 축제의 주인공이 돼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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