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나눔문화 전파, 옥천…네트워크구축 우수
지난 14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재단이 주관한 ‘2007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대전광역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열렸다.‘우리는 이렇게 보도했다’, ‘경영자 섹션’, ‘독자와 함께’, ‘주민과 함께’, ‘지역공동체 살리기’, ‘문화와 자연’, ‘시민이 기자다’, ‘교육속의 신문 NIE 분야’ 등 9개 부문 중 우리 신바람 해피통신은 ‘독자와 함께’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사례를 발표했다.
다른 신문사들은 어떠한 사례를 발표했는지 몇 개 신문사들의 사례를 살펴본다.
▲고양신문
고양신문은 ‘복지시설 탐방, 지역의 평상이 되다’란 주제로 발표했다.
고양시는 20년 전 인구 22만명에서 일산 신도시가 생기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 현재 96만명의 대도시로 변화하면서 급격한 지역개발로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고 복지시설 부족으로 시민단체 중심으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었다고 한다. 이에 신문사 주도로 문화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고양신문이 중심이 되어 참여 단체와 수혜단체를 연결해 주고 있는 것이다.
나눔에 대한 획일성, 편중성, 일회성을 극복하기 위해 일상적인 나눔의 공간을 2007년 1월부터 고양신문 고정면으로 신설했다. 사회복지단체 탐방을 비롯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 대한 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시설 탐방 기사는 책으로 엮어 지역의 자료로 활동되도록 할 계획이고, 차량 지원뱅크도 설립해 사회복지시설에서 가장 필요료 하는 부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옥천신문
뉴스 콘텐츠를 통한 경영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 옥천신문은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해 2002년부터 인터넷 유료회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구독료도 인터넷으로 결재가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전국뉴스를 실시한 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장터광고의 경우 인터넷으로 광고비 결제 후 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저작권 협회에 가입해 자작권료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4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한겨레 경제연구소 함석진 위원 또한 “옥천신문의 네트워크 구축은 중앙 일간지 못지 않은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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