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한가위 한마당’ 잔치가 지난 20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광장에서 펼쳐졌다.

한화보은공장과 보은군 배구협회, 김밥천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200 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가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1부 어울림 한마당은 각설이 공연과 참가자들이 함께 손을 잡고 복지관 광장을 도는 강강술래, 그리고 참솔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한 박 터뜨리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점심식사 후 펼쳐진 2부 희망 한마당에서는 보은농협 주부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8개 조로 나누어 추석을 맞아 이웃과 함께 나눠 먹을 송편 만들기 행사도 마련됐다.

2부 희망 한마당에 이어 3부 행복 한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만든 송편을 면 단위 경로당을 찾아 추석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고,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열린교실, 열매반, 해우리, 어울림 참가자들은 추석빔 나누기 행사도 마련됐다.

이순희 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을 비롯해 아이들까지 모두 함께 명절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얻는 기분으로 즐거운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