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우리지역에도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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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우리지역에도 태동
  • 보은신문
  • 승인 2007.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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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창립총회, 재활용나눔장터 운영 등 주민인식제고위한 사업 전개
우리나라 환경운동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환경운동연합 조직이 보은에서도 태동했다.

지난 11일 연합 산하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보은지부 이름의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보은도서관 시청각 실에서 가진 이날 대회에는 우리지역에서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주민과 회원으로 활동하겠다고 가입신청을 한 회원들이 자리를 했으며 충북연합의 공동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기를 북돋워 줬다.

환경운동연합의 보은지역 조직 결성에 대한 움직임은 이미 2002년경 논의가 된 바 있다.

당초 한화 보은공장 증설과 관련해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이란 조직으로 지역에서 시민운동으로 환경운동을 시작한 후 전국조직인 환경운동연합 보은지부 창립의 필요성이 인식됐던 것.

그동안도 우리지역에서 7, 8명이 충북 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어 이들이 주축이 돼 저직 창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5년 뒤인 올해 3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조직개편 총회에서 보은지부 창립계획이 다시 확정되고 지역에서도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이 모여 지부 결성준비위원회가 발족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후 준비위원들이 3차례 발기인대회 점검을 위한 회의를 거쳐 이날 태동한 것이다.

유재관 창립 준비위원장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3개월씩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 기후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다는 환경변화를 우려하며 환경을 보존하고 잘 가꿔 후대에 물려줄 책임감이 우리들에게 있다며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북 환경운동연합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철희(서원대 교수)대표도 환경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일본의 환경운동에 대해 예를 들며 현재 나름 환경이 잘 보존된 보은의 중요성을 짚으면서 환경을 가꾸는데 보은지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염 우 연합 사무처장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의 10년간의 발자취를 설명하며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환경보존의 사명감과 숙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0월30일경 문화원 시청각 실에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보은지부 창립총회를 갖고 재활용 나눔장터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9월11일 현재 보인지부 가입 회원은 36명이다. 회원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가입이 가능하다.(문의 사무국장 김인각 011-462-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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