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대추를 선물로 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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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대추를 선물로 뿌리자
  • 송진선
  • 승인 2007.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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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화기 일기가 좋은 관계로 엄청난 양의 대추가 달렸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329톤이 톤이 더 달려 900톤 생산량을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900톤을 어떻게 다 파느냐다. 그것도 비싼 가격에 팔아야 한다.

그래야 대추농사를 지으면 돈을 번다는 인식을 농민들이 갖게되고 1천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데도 소득이 미심쩍어 재배를 포기하는 사례가 생가지 않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대추로 소득을 높일 수 있는가. 대추의 활용도가 극히 한정된 지금 상황에서 대추로 소득을 높이는 방법은 바로 생대추로 팔아야 한다는 것.

이향래 군수는 올해 생산되는 대추량의 70%를 생대추로 판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 공무원들이 대추판매요원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서별로도 서울, 대전, 청주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보은대추를 홍보하고 농가는 판매를 한다고 한다.

군수도 직접 서울 관악산 등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을 등산하며 홍보용으로 직접 대추를 나눠주는 계획도 수립했다.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이같은 계획을 수립한 것까지는 좋으나 지금 공무원들이 배정된 대추를 어떻게 다 팔것인가로 생머리를 앓고 있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한 판매만으로 생대추를 홍보할 것이 아니라 우리지역에 도움을 많이 주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다.

충북도도 있고 중앙부처도 있고 국회의원도 있다.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중소기업청, 산림청, 농촌진흥청, 대전 국토관리청,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등 우리가 인사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닐 것이다.

또 신활력사업, 살기좋은마을 만들기 사업 등 참여정부 들어 각종 공모사업을 평가하는 대학교수들도 우리가 선물을 해야 하는 대상자들이다.

수장에게만 주는 것은 인사치레 밖에 안될 것이다. 그들에게는 선물이 쌓일 것이다. 이들에게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을 최초로 기안해 문서를 작성하는 말단에게 보낸다면 그들이 받는 감동은 배가될 것이다.

보은에서 선물을 보내줄 것이라 생각지도 않았는데 기억에 남을 매력적인 인사장과 함께 포장된 대추를 선물로 받는다면 이들은 한번 더 보은을 생각하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

보은은 모르고 속리산만 안다는 그들에게 보은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생대추의 상당량을 선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떨지.

<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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