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축제에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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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축제에 참여하자
  • 보은신문
  • 승인 2007.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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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구 평(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 관리담당)
열대야의 뜨거움에 모두가 지쳐있을 여름철 우리 모두는 ‘떠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었다. 그리고 어느덧 조금 있으면 추석이 다가온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위안인 휴가 ! 추석 ! 모두가 하나되어 바라는 안식처이며 고향같은 따듯함이 느껴지는 단어이다. 이런 낭만적인 생각을 뒤로하고 중앙·시·도 및 일선위원회 선관위는 모두가 혼연일체되어 정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사무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공직선거가 아닌 위탁선거지만 높은 투표율로 대선에 대한 민심의 관심도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또한 지금 정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며, 이번 경선은 터치스크린 투·개표시스템이라는 획기적인 투·개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경선 선거인들은 터치스크린의 투·개표시스템의 편리성·정확성·신속성·공정성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확의 계절인 추석을 지나 겨울이 오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 제17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올 것이다. 선관위는 대선 비상체제에 돌입 했으며 각 정당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대통령(王)을 뽑는 선거가 더 이상 비방·흑색선전으로 얼룩져서는 안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사실이다. 비방·흑색선전으로 얼룩진 네거티브적 대선정책은 각 정당에서 지양해야한다. 각 후보자의 투명성은 각 정당의 흑색선전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공명선거 의식에서 증명되는 것이다.  선거부정방지를 막기 위해 선거 관련기관, 정치인들의 자정의 목소리, 선거문화에 대한 높아진 국민 의식으로 다가올 대선은 축제의 무대가 되어야 하며, 무대의 주인공이자 누가 진정한 우리의 일꾼인가에 대한 증명을 해 줄 수 있도록 선거권이 있는 국민 모두는 축제의 장에 참석해야한다.

축제에 참석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간단하다. 지정된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선거인은 투표할 때 소신을 가져야 한다. 남의 말에 귀 기울여 투표에 참여한다는 것은 타인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나 다름없다. 우리는 꼭두각시가 아니라 이성을 가진 사회적 동물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소신을 갖기 위한 노력은 선거가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그 노력은 어디서 얻어 지는 것일까? 선거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프로야구단의 서포터들은 나름대로의 슬로건을 내걸며 아끼는 팀을 독려한다. 팀은 승패에 관계없이 늘 최선을 다한다. 요행을 바라고 이길것만을 바라지 않는다. 지더라도 최선을 다했으면 서포터들은 결과에 만족한다. 팀의 순위가 하위권이지만 홈구장의 관중수는 추락하지 않는다. 각 정당 후보자에 대한 애정어린 유권자들의 관심을 되새기며 올 겨울 12월 19일 온 국민이 대선에 대한 서포터가 되어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대선축제 12월 19일 ! 유권자의 선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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