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와 일조 부족 … 농작물 관리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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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와 일조 부족 … 농작물 관리대책
  • 보은신문
  • 승인 2007.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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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비바람으로 인한 벼이삭과 볏짚무게가 무거워져 도복이 되기 쉬우며 비가 계속 와 이삭도열병 등에 감염되기 쉽고 혹명나방 등 방제적기일실 및 약제 살포 후 비가 와 방제효과가 떨어져 병해충 피해가 많이 발생될 것이고 일조부족으로 입중감소에 따라 수량감소가 예상된다.

◈고추
침수시 돌림병, 역병, 무름병이 많이 발생하고 오랫동안 침수 시 말라죽는다.
다습시에는 뿌리의 활력 저하로 작물의 꽃과 열매 등이 많아 떨어진다.
돌림병은 유주자에 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물을 따라 이동하며 물길이 생기면 길을 따라 병이 발생한다.
일조 부족으로 생육이 지연되고 수확량이 감소한다.

◈과수
계속되는 강우로 인하여 저지대 및 배수 불량 과원 등 침수 또는 토양 수분이 포화상태가 되면 뿌리활력저하에 따른 양수분 흡수 저해로 각종 영양결핍 등 생리장해가 발생되게 되며,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된다.
겹무늬썩음병(부패병), 탄저병, 갈색무늬병(갈반병), 검은별무늬병(흑성병), 노균병 등의 발생될 우려가 있다.
장기간 침수 시 조기 낙엽, 부정근 형성, 뿌리 흑변 괴사 등이 발생해 과실생산에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의 경우 잦은 강우에 따르는 당도저하 육질연화 등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되고 수확기의 포도의 경우 열과, 당도저하 등 전반적인 품질의 저하로 높은 가격을 받을수 없게 된다.


대책
◈벼농사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빨리 물을 빼주도록 하되, 우선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한다.
쓰러진 벼 가운데 이삭이 나온 지 얼마 된 벼는 4∼6포기씩 묶어 주고 황숙기의 벼는 가능한 빨리 물을 빼고 겉잎이 마르면 장대를 이용하여 반대 방향으로 제쳐주고, 서둘러 수확을 하도록 한다.
벼이삭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는 벼는 이삭도열병과 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동시에 방제하도록 한다.
집중호우로 논두렁이 무너진 곳에서는 우선 안쪽에 임시 갈개를 만들어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호숙기∼황숙기 초기의 벼는 가능한 빨리 4∼6포기씩 묶어세우고 황숙기 이후의 벼를 서둘러 베어 말리거나 뒤집기하여 말린 후 벼베기.
·호숙기(출수후 35일)때 쓰러진 벼를 묶어 세울 경우 91%, 뒤집기 82%, 방치시 67%의 피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밭작물·채소류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서둘러 물을 빼준다, 붉은 고추는 빨리 따서 다음 고추의 자람을 촉진시키도록 하고, 수확하여 건조 중에 있는 참깨는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한다.
고추, 참깨 등 쓰러진 포기는 세워 주고 개별지주 및 줄지주 보강.
토양 과습시 뿌리의 기능이 약해 양수분 흡수능력이 떨어지므로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비를 뿌려주어 생육을 회복 촉진한다.
폭우 및 강풍 피해지역은 주기적 약제 살포로 병해방제를 한다.
·대상 병해충 : 무름병, 역병, 탄저병, 반점세균병, 담배나방 등
·폭우·강풍·병해충·생리장해 등의 원인으로 포장에 떨어진 열매, 잎, 줄기, 병든 포기 등 땅속에 묻거나 불에 태워 전염원 제거를 한다.
·뿌리가 손상되어 지상부가 시든 경우 열매를 일찍 수확하여 식물체의 착과 부담 경감에 의한 생육회복 촉진한다.
·잎에 묻은 오물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 깨끗한 물로 씻어 준다.

◈과수
수확기에 있는 과실은 비를 맞게 되면 당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가능하면 비가 그친 후 3∼4일이 지난 다음 수확을 하도록 한다.
상처가 난 잎을 통한 제 2차 감염 방지를 위하여 살균제를 살포하고, 수세 회복을 위하여 필요시 요소 등으로 2회 정도 엽면살포한다.

◈축산
집중호우 후에는 가축의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급수기를 수시 청소하고 축사 소독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비바람으로 쓰러진 사료작물은 비가 그친 후 곧바로 베어서 담근먹이로 고, 후작으로 연맥(귀리), 유채 등 사료작물을 파종한다.
땅이 질고 습한 경사 초지에서는 일정기간 방목 중지한다.
축사의 습도 증가는 에너지 소모를 현저히 증가시켜 가축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므로 충분한 통풍 환기 및 수시 분뇨 제거로 유해가스 발생을 방지한다.
고열량 사료, 양질의 풀 사료를 아침, 저녁 시원할 때 소량씩 자주 급여하고 비타민·광물질 사료를 별도 보충 급여한다.
교배 및 가축이동은 시원할 때 실시하고 과도한 운동 억제하고 오물 확산 방지를 위한 퇴비사 및 분뇨처리장을 점검한다.

◈농업시설물 등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로 신속한 물빼기를 한다.
피복한 비닐 및 피해가 경미한 기자재 등은 오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씻어준다.
물에 잠겼던 농기계는 전문 수리요원에게 점검을 받은 후에 작동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자료제공 :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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