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단지 조만간 착공, 모노레일 설치사업에 대한 민간업자 투자의향 밝혀
속리산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그동안 침체됐던 속리산의 관광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공원계획 변경 재승인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연꽃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사업시행허가가 나 조만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연꽃단지는 정이품송 맞은 편 1만5천980㎡ 부지에 4억원을 들여 백련, 수련, 가시연, 물양귀비를 심고 물레방아, 정자, 관찰로, 사진 촬영 무대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연꽃단지를 둘러볼 수 있게 하고 자녀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내속리면 사내리 노인정에서부터 법주사 입구 수정교까지 1.4㎞ 구간의 모노레일 설치 사업에는 국내 3군데의 민간업체에서 투자 의향을 밝혀와 31일까지 투자계획서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당초 속리산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법주사 입구 수정교∼세심정 탈골암까지 계획했으나 이 구간이 상수원 보호구역이어서 내속리면 사내리 노인정∼법주사입구 수정교까지로 변경한 것이다.
이밖에 속리산 길목인 갈목리에 솔향공원과 어린이들의 놀이터인 둘리캐릭터 공원이 조성됐는가 하면 민간업체가 개발자로 참여하는 산외면 신정지구 또한 MOU를 체결하는 등 속리산의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속리산 하면 등산 등 산림자원 외에는 특별히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볼거리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이 크게 확충됨에 따라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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