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빵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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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빵 드세요!”
  • 보은신문
  • 승인 200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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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대학, 바게트 요리 체험
“저희가 직접 만든 맛있는 바게트 빵 드세요!”

지난 23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 사회교육실에서는 매주 목요일 실시하는 장애인 재활대학이 열렸다.

중증 장애인으로부터 경증 장애인들로 구성된 재활대학생들은 이날 요리를 주제로 마늘 바게트 빵을 처음 만들어 봤다.

웃고, 떠들면서 때로는 진지하게 재활대학생들은 빵에 마늘 소스를 바랐고, 이혜경 사회복지사는 재활대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맛있게 구워냈다.

“시장 빵가게에서 산 빵보다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마도 몸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빵이어서 그런가 봐요.”

보은읍 죽전리에 사는 이덕우(72), 양옥순(58)씨의 얘기다.

몸이 자유롭지 못해 위축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장애인 재활대학은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좋은 기회가 됐고, 그래서 이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는 장애인 재활대학은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고 있다.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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