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의학서적에서 대추효능 뛰어나 웰빙식품으로 활용가치 높은 점 십분 이용
대추가공기술 및 육종기술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팀들이 9월 중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보은대추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산업에 보은군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더욱이 대추를 주로 한방이나 제사용으로 사용하는데 그치고 있는 용도를 일상생활에서 음용할 수 있도록 대추의 효능과 조리법 등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열대야로 지친 사람들에게 대추차가 신경완화와 소화불량 해소,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여성들의 수족냉증에도 대추를 달여 만든 차를 마실 경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효능은 이미 한방서적에서 밝히고 있어 보은 대추의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추 명품화 사업 추진으로 인해 증가할 대추 생산량을 소비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돼 보은군의 역점시책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은 민선 4기 들어 추진하고 있는 2010년까지 1천㏊로 생산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대추나무 식재를 확장하고 있지만 대추가 주로 한약재와 음식 첨가제, 대추차 정도로 이용이 국한되고 있어 늘어난 만큼 대추소비가 이뤄 질 것인가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보은대추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가공분야에 눈을 돌려 생대추의 장기저장 기술개발, 장류 개발을 위한 용역을 수행중이며 대추를 활용한 술, 음료 및 기능성 식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관계자는 중국의 대추 탈피기술 및 씨앗을 빼는 기술 등이 가공분야 쪽으로 기술개발이 괄목할만해 9월 중 실시한 중국 출장도 대추 가공 및 육종기술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대추의 생산량 증대와 함께 가공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면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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