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자랑비는 송석부 이장의 축사 건너편 버스 승강장 인근에 설치됐는데 그동안 자랑비를 세울 부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 마을의 정상헌씨가 선뜻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승낙해 차질없이 마을자랑비를 설치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에 군비 300만원과 마을기금 200만원 등 총 500만원을 들였고 출향인사들도 성금을 내며 고향을 지키는 주민들과 뜻을 같이 했다. 주민들은 유래비를 세울 부지를 정비하고 인근 농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축대를 쌓기도 했고 마을 자랑비와 함께 돌탑도 쌓아 주민 화합과 마을 발전을 도모했다.
이날 부지사용을 승낙한 정상헌씨에게 마을에서 공로패를 수여했고 정상우 새마을지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석부 이장은 “이번 마을자랑비 제막을 계기로 마을주민들이 더욱 단합하고 뜻을 같이 해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41가구인 산외면 봉계1리는 송석부 이장과 곽남기 노인회장, 정상우 새마을지도자, 김순자 부녀회장 등 약1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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