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한우, 최고 경매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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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한우, 최고 경매가 기록
  • 보은신문
  • 승인 2007.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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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중초리 이호선씨, 925만728원 기록
【속보】 ‘속리산 황토 조(棗)랑우(牛)랑’이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실시한 첫 예비 상장경매에서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846호 1면 보도)

이날 예비상장경매에는 김재동, 김종옥, 양세연, 이호선 회원 등 4 농가에서 비육한 거세우 28두를 출하했다.

이중 경매에서는 24마리가 1등급 이상 등급 판정을 받아 고급육으로 상장 경매 역시 고급육 단지인 보은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나머지 4마리는 2등급 판정을 받아 일반 경매됐다.

특히 보은읍 중초리 이호선씨(43)는 7마리를 출하한 가운데 472㎏(지육중량)짜리 한 마리가 A++ 등급판정을 받아 925만728원으로 이날 하루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의 두번째 예비 상장경매는 오는 22일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매주 수요일마다 3개월 동안 계속된다.

3개월 동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0% 이상 유지되고, 한 주간 8마리 이상 정상 공급될 경우 이후부터 정식 상장경매된다.

현재 군에는 속리산 황토조랑우랑의 경우 104농가에서 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사육두수인 1만7381마리의 46%에 해당하고 있으며 작목회원 농가당 77마리를 키우는 등 안정적인 사육기반이 마련됐다.

또 2005년 12월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상표등록 이후 8개월여만인 지난해 8월17일 ISO9001과 2000인증 획득, 황토 사료 제조 급여, 이온 활성수기 공급, 생산이력시스템 구축, 위해요소 중점관리 프로그램 보급 등으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

이와 함께 생산이력제 도입, 산·학·연이 연계된 비육컨설팅 등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회원농가들이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속리산황토조랑우랑 659마리를 출하한 결과 76.5%인 504마리가 1등급 출현율을 보이는 등 고급육으로서 인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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