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같은 강우로 인해 마른날이 거의없어 일이 많이 밀린 농민들은 모처럼 햇살이 나오자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참깨도 찌고 고추도 따고 도열병 약도 하는 등 분주하게 일손을 놀렸다. 지난 16일 산외면 탁주리에서 만난 72세의 임종예 할머니는 올해는 고추 작황이 좋은 것 같다며 아침 6시부터 혼자 고추를 따고 있었다. 자식도 주고 그래도 남으면 내다 팔아 생활비도 마련한다고 말했다.<사진기사>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은신문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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