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역사 탐방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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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탐방을 마치고
  • 보은신문
  • 승인 2007.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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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영 관(6.25 참전유공자회 보은군지회 사무국장)
지난 7월 26일.
폭염이 쏟아지는 날 보은군 문화원에서 마련한 문화 역사 탐방 길에 몸을 실었다.
탐방 대상은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40명이었다.

행선지는 백제고도였던 부여군 부소산 일원과 연꽃축제장 과거에도 이곳을 다녀왔으나 하나의 산책으로 다녀왔을 뿐 이번에는 보은정보고등학교 역사 담당 유세종 선생님이 합승하여 백제문화와 도읍지 또는 부소산 일원에 산재한 명소를 소상한 설명 말씀을 들으니 나도 마치 그때 사람 같은 감명을 받았다.

대자연을 바라보며 달리는 동안 어느 듯 부소산에 도착했다. 문화역사의 해설을 들은 산책로를 올라서니 산 너머 백마강 바람이 찌는 듯한 더위를 식혀 준다.

정상을 정복한 우리 일행은 삼삼오오 작반하여 사진 촬영도 마치고 삼천 궁녀가 몸을 던진 낙화암을 내려보며 그 짜릿한 느낌이 연약한 심장을 때린다.

필자는 60여년전 이 곳을 중심으로 한 낙화 삼천이란 노래가 생각나서 그 기사를 아래와 같이 적어본다.

노래 "낙화 삼천"
1. 반월성 넘어 사자수 보니
흐르는 붉은 돛대 낙화암을 감도네
옛 꿈은 바람결에 살랑거리고
고란사 저 문 날에 물새만 운다.
(후렴) 물어보자 물어봐 삼천 궁녀 간 곳 어데냐
물어보자 낙화 삼천간 곳이 어데냐
2. 백화정 아래 두견 새 울어
떠나간 옛 사랑의 천년 꿈이 새롭다.
왕흥사 옛 터전에 저녁 연기는
무심한 강바람에 펴져 오른다.
3. 청마산 위에 햇발이 솟아
부소산 남쪽에는 터를 닦는 징 소리
옛 성터 새드랗게 꽃이 피거든
산유화 노래하며 향불을 사르자

위 노래를 애창하던 중 남북이 동강이 가나면서 금지 곡으로 노래 역시 깊은 역사 속으로 사려졌다.

한평생 가슴 조이며 외롭게 살아온 보훈 가족들의 마음 한구석이나마 위로 해 주신 김건식 문화원장님과 관계간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행사가 년 중 행사로 이어지기 원하며 고마운 인사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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