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유도회 주관으로 23일 개강
마로면 유도회(회장 목홍균)가 우리고장 청소년들을 위해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마로면 유도회는 지난 7월 23일 오후 1시 마로면 복지회관 1층에서 한문교실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면내 기관단체장과 마을 노인회장, 유도회원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목홍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한글전용이라는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수천년을 이어온 생활문화의 기조였던 한문학과 인성교육이 사라지게 됐다”며 “우리 마로면 유도회는 인성과 효문화 재건을 위한 후진양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문교실을 열게 된 만큼 여러 유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벽현용 마로면장도 “마로면 유도회의 훌륭한 교육사업에 찬사를 보낸다”며 “한문교실을 통해 이 지역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로면 유도회에서 마련한 이번 한문교실은 면내 또는 다른 지역 주민이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문교실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한문교육을 비롯해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문교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기초한문과 전통예절, 경로효친, 서예, 독서의 생활화 등이 마련돼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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