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岩(현암) 김 광 수
계會四月南風時(계회사월남풍시)사월달 좋은 때에 성미계 모이니
聳出高褸歌竹枝(용출고루가죽지)
높은 루각에선 죽지가를 노래하네
風和日暖濃如酒(풍화일난롱여주)
풍화일난 하니 무륵익은 술과 같고
草綠陰淸詠而時(초록음청영이시)
비룡소 위에는 상서 구름 일어나고
成美亭中白日移(성미정중백일이)
성미정속엔 백일이 옮겨가네
以孝事親非易事(이효사친비이사)
효도로 어버이 섬기기 쉬운일 아닌데
朴公報本亦難知(박공보본역란지)
박공의 효성은 또한 알아도 실천이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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