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 문화적 동질감 고취할 수 있는 기회제공
문화원(원장 김건식)이 지난 20일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보은군내 거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이주여성들은 법주사 및 외속리면 하개리 선병국 가옥과 오창리 현도공방, 보은읍 누청리 도실공예를 방문하고 탄부면 임한리 해바라기 꽃밭도 찾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냈다.
이번 문화원의 우리문화체험 사업은 이주여성들에게 지역의 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적 동질감을 느껴보는 계기를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주여성들은 이날 법주사 팔상전, 석연지 등 사찰 문화재를 돌아보고, 99칸 한옥인 선병국 가옥에서는 한옥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한 채 도솔천 대청마루에서 오미자차, 국화차 등 전통 차를 마셔보는 기회도 가졌다.
또 외속리면 오창리에 있는 현도공방에서는 이주여성들이 직접 컵을 만들어 한글 이름도 새기는 도자기체험도 했고, 도실공예에서는 치자열매로 천연염색도 해보는 등 다양한 우리 문화를 체험했다.
임한리 해바라기 꽃밭에서는 꽃 사진도 찍고 꽃도 감상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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