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과수원 야생동물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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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과수원 야생동물 안심
  • 보은신문
  • 승인 2007.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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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400만원 들여 31.7㏊에 전기목책 설치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사과과수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책이 설치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신활력 사업비로 ㏊당 200만원씩 7천420만원을 들여 군내 43농가의 과수원 37.1㏊에 전기 목책선을 실치할 예정이다.

전기목책은 태양열 또는 전기식 본체로 1.5 m이상의 지주를 사용해 지주 깊이가 50㎝ 이상 되도록 설치하고 와이어 전선은 30㎝ 간격으로 3단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산과 인접된 과수원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는 사과 과원을 소유한 전업농이거나 야생동물 퇴치사업을 적극 수용하고 인근 농가에 파급할 수 있는 농업인, 사과 과원 적정 영농기반을 갖춘 자로 군내에서 3년 이상 영농경력이 있는 농업인이다.

이번 전기목책이 설치되면 충격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야생동물이 접근이 차단돼 과수원 보호 및 과수원을 침입한 야생동물을 살상하는 사례가 방지될 것으로 보인다.

과수농가들은 그동안 산림과 인접한 과수원은 야생동물이 침입해 잘익은 과일을 갉아먹거나 따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전기 목책이 설치되면 전기 충격으로 인한 야생동물의 침입이 차단돼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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