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회 연속 신활력 사업 대상지 선정… 3년간 최소 75억 지원 받아
보은군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신활력사업 대상지역으로 2회 연속 선정돼 황토사과와 황토대추, 조랑우랑 한우 관련 사업의 지속성과 함께 탄력을 받게 됐다.지난 13일 발표된 제2기 신활력 지역에 전국 70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선정된 보은군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동안 7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은 제1기 사업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2번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것이 2기 평가에서 인센티브에 대한 가점으로 이어져 제2기 사업 대상 군으로 선정되는데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황토 사과와 대추, 조랑우랑 한우산업 기반구축에 역점을 둔 제1기 신활력사업에 이어 제2기 신활력사업에서는 조랑우랑산업 특구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들 농산업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 군민소득과 연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브랜드 관리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보은군은 지난 2005년에도 제1기 신활력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07년까지 7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황토사과 체험학교 조성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과축제 등 명품 황토사과 사업과 황토 대추나무 식재, 대추와인 개발, 생대추 저장기술 개발, 대추 고추장 등 장류사업 등 대추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황토 사료 제조 급여, 이온 활성수기 공급, 생산이력시스템 구축, 위해요소 중점관리 프로그램 보급 등으로 고급육에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조랑우랑 명품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조랑우랑 한우의 전국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소싸움 고급육 현장 판매 등 민간 주도의 보은 한우축제를 개최하고 대추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 사과나무 분양 등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보은군은 1기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면 제2기는 소득 유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신활력사업의 내실있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군관계자는 제2기 신활력사업으로 보은군이 선정된 만큼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 소득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구상과 사업추진에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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